<나무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 북토크쇼

'나무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의 출간을 기념하여, 독자들이 저자와 함께 책의 주제인 나무와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자연 속에서 나무의 삶과 인간의 삶을 비교하며, 나무가 주는 교훈과 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이창희 자연철학자와 <나무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 최득호 저자의 북토크쇼를 통해 나무의 생태와 그들이 인간에게 주는 교훈을 이해한다. 이를 통해 자연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증진시키고, 나무의 삶을 통해 인간의 삶을 성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북콘서트

이번 출판기념 투어는 이창희 자연철학자의 진행으로 최득호 저자의 책 속 나무 이야기를 직접 듣고, 참가자들과의 소통을 통해 책의 주제를 깊이 있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리산 반달곰이 둥지를 튼 수도산 자락에서 태어난 최득호 저자는 유년시절 찔레꽃 가뭄을 견뎌내며 나무에게서 겸손과 끈기를 배웠다. 나무는 아낌없이 자신을 내어 주고 만물을 품으며 사랑을 실천한다는 것을 알았다. 40여 년간 조경 일을 해온 그의 손에 닿았던 나무는 단순한 업무의 대상이 아니라 친구다. 그의 인생도 나무를 닮았다. 나이가 들수록 나무는 하나씩 사라져가고, 돌아올 수 없는 시간과 사랑했던 존재들에 대한 그리움이 어깨에 내려앉을 때마다 그는 펜을 들고 나무 이야기를 쓰고 그렸다. 그럴 때마다 나무는 인간이 살아가면서 잃어버린 것은 무엇인지, 무엇을 회복시켜야 하는지 그에게 알려주었다. 자연철학자와 저자의 깊이 있는 토론으로 나무는 오늘도 사랑을 꿈꾼다는 것을 알게 된 자리였다.